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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맛집탐방(내돈내산)

[연남동 술집] 애정오뎅 / 애정이 싹트는 오뎅바 데이트

by 성실박 2021. 11. 30.

요즘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따뜻한 오뎅국물에 소주가 생각나는 그런 시기입니다.

바야흐로 오뎅의 시즌이 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연남동으로 오랜만에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오뎅이 먹고싶어서 저희는 폭풍검색으로 '애정오뎅'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연남동 거리가 다시 활발해졌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술집, 와인바 등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연남동은 사랑입니다. 

 

가게간판

 

애정오뎅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387-8 지층 

   시간 월~목 18:00~00:59 / 금~토 18:00~02:00 / 일요일 휴무

           ※ 금,토 이용시간 2시간 제한 있습니다. (안내 받았어요)

   메뉴 : 다양한 오뎅 / 바지락 술찜 / 떡구이 등

 

 

애정오뎅, 분위기 좋은 선술집

저희부부는 토요일 18시에 맞춰서 애정오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고객이라 가장 안쪽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주말에는 2시간 이용제한 시간이 있다고합니다. 다만, 저희는 술집과 식당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부입니다.

왜냐구요? 빨리 많이 먹고 마시고 돌아갑니다.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하

 

자리에 앉으면 개별통에 오뎅국물을 담아서 따로 주십니다. 눈치보지 않고 일행끼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딱 알맞는 오뎅바 시스템 같습니다. 국물에 먹고싶은 오뎅을 3분정도 넣었다가 먹으면되요.

그리고 앞접시로 이용할 수 있는 컵을 받았습니다. 개인 오뎅을 담을 수 있는 앞접시로 활용하면서 오뎅국물을

자연스럽게 떠서 마시면 됩니다.

 

가게는 2~3명 소규모 모임에 딱 알맞는 곳입니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조용히 얘기 나눌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시끌시끌한 술집이 아니라 저희부부 취향입니다. 소개팅 2차각으로 딱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분위기가 애정애정한 곳입니다.

 

 

따뜻한 도쿠리와 함께하는 오뎅 골라먹기

오뎅은 꼬치 모양별로 가격이 나눠져있었습니다.

기본꼬치 1,500원 / 대나무꼬치 2,000원 / 검은띠꼬치 3,500원이구요.

가격 상관없이 분위기에 취해 일단 먹고싶은거 다먹었습니다. 그럴려고 오뎅바를 갔으니까요.

다 먹은 오뎅꼬치는 앞에 놓여져 있는 맥주잔에 넣어두고 먹은만큼 계산하면됩니다.

저희부부는 따뜻한 도쿠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도쿠리를 주문하면 아래 사진처럼 자기가 원하는 모양의 술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짜 술잔이 너무 예뻐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고 오뎅꼬치는 쌓여가고 있습니다.

쌓여가는 오뎅꼬치..맛있다.

저희부부는 오랜만에 밖에서의 데이트라서 그런지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에 젊은분들은 한라산+토닉워터 일명 '한라토닉'으로 마시더라구요.

저희도 나중에 요즘 핫하다는 한라토닉을 시도해보겠습니다. (나는.....정종......사케........파)

 

 

물떡을 추가하다. (+2,000원)

오뎅만 먹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비주얼이 아주 예쁜 찹쌀물떡을 추가했습니다.

쫀득쫀득하니 도쿠리와 조합이 좋습니다.

물떡 말고 바지락술찜, 소라 초무침, 황태버터구이 등 다른안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뎅에 충실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바지락술찜을 먹기로 와이프와 약속했습니다.

찹쌀물떡, +2천원

 

애정오뎅, 다음을 기약하며

아까 말했던 것처럼 저희는 식당주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유형의 손님입니다. 빨리 많이 먹고 돌아갑니다.

도쿠리 두병을 1시간 10분만에 싹 비우고 다음에 또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연남동에 취해....2차를 가고마는데......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몸이 움직였습니다.

거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소소한 이야기를 행복하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선술집입니다.

지금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누구나 오뎅이 생각날텐데 거기에 술한잔 하시면..

이게 행복이죠 다른게 있겠습니까?

 

주말엔 조금 늦으면 웨이팅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는데

금방 자리가 다 찼습니다. 꼭 먹고 싶으시면 오픈 러쉬 하시면됩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저희부부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연남동 애정오뎅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 하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이번 주말엔 분위기 좋은 연남동에서 오뎅에 소주한잔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 제가 올리는 식당은 100% 내돈내먹입니다. 

왜냐구요? 딱 봐도 제 블로그는 협찬받는...인플루언서가 아니자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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