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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대기업 면접 자기소개 예시 및 준비사항 알아보기

by 성실박 2021. 12. 23.

안녕하세요. 성실박입니다. 오늘은 취업 관련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취업준비생 시절에 가장 자신 있었던 부분은 바로 면접이었습니다. 사실 서류합격만 되면 면접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면접을 봤다면 승률이 좋았습니다. (골라서 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의 취준생 시절의 면접 경험과 회사 채용부서에서 일하면서 습득한 면접 자기소개 예시 및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접 자기소개 출처-Pixabay

면접 사전준비 사항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1. 자신감 있는 모습 연습하기 (자세, 표정, 태도, 목소리 등)

뻔한 이야기지만 면접장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실무면접에서는 HR채용 담당자,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팀장급 또는 선임 실무자가 함께 면접장에 들어옵니다. 그분들도 회사의 채용기준에 맞게 사전 교육을 받으며 면접 시에는 피면접자 채점 기준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면접시험 채점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준 항목은 바로 품행 · 예의 · 자세 항목입니다. 회사에선 지원자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지만, 면접자 입장에서는 제일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평소에 훈련이 제일 잘되어 있어야하는 부분입니다.

 

 1) 준비 필요사항

  • 옷차림 :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전해주는 옷 준비하기
  • 목소리 : 크고 명랑한 목소리로 분명하게 말하기
  • 시선 :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기
  • 경청 : 다른 면접자 답변시 상대를 바라보며 경청하는 자세 

특히,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MC 유재석 님의 복장, 말투, 진행법, 게스트가 말할 때 경청의 모습을 주목해보세요. 유쾌하면서도 밝고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대방의 대화 시 집중하는 모습은 벤치마킹하기 가장 좋은 면접 연습 롤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같이 함께 일해야 할 사람들인데 밝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면접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면접자세
면접자세, 출처-Pixabay

 

 

 

2. 의사 발표력 및 논리적 대화 연습

면접시험 채점표에서 두 번째 채점항목은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자신감을 자신의 내면에 충실히 심어놓은 다음에 준비해야 할 사항은 정확하고 논리적이게 말하는 연습입니다. 평소에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항목으로 어렵게 생각하시기 쉬운데 가장 쉬운 방법은 육하원칙에 맞게 또박또박 밝은 목소리로 말하면 됩니다.

 

 ■ 면접에서 육하원칙에 맞게 말하는 방법 (1분 내외 말하기 연습)

 A. 면접관 질문 
 OOO지원자는 학생 때 A라는 제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해주실 수 있나요?  

 

 B. 면접자 대답 예시 (자신감 있는 목소리는 기본입니다.)
네,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① 언제 When) 같은 학부 동기들과 함께 (② 누가 Who) 학교 정문 앞에 가판대를 설치하여(③ 어디에서 When) 수제쿠키를 판매한 (④ 무엇을 What)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를 활용하여 쿠키를 만들어 가판대를 설치하여 대면 판매도 진행했었고, 학부학생회와 협업하여 시험기간 간식 사업으로도 판매루트를 확장하였습니다. (⑤ 어떻게 How) 판매 후 수익금과 수제쿠키를 학교 근처에 있는 탁아시설에 기부하였고 (⑥ Why) 처음 해본 판매 경험이었지만 누구보다 발로 뛰며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경험과 성장 이야기를 육하원칙에 맞게 말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면접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가급적 1분 내외로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육하원칙에 따라서 답변을 한다면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채점 시에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키워드로 정리한 다음에 1분 내외로 발표할 수 있는 대본을 작성해보세요. 면접 시에 반사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하면 됩니다.

면접장 출처-pixabay

3. 회사는 신입사원의 발전 가능성을 점검한다. (발전 가능성, 사내 적응력, 성실성)

세 번째 면접 채점항목은 면접자의 발전 가능성, 사내 적응력, 성실성 등에 관한 항목입니다. 인력채용은 회사에서도 시간비용, 직무교육이라는 물적 자원을 투입하기 때문에 이 면접자가 향후 회사에 잘 적응해서 사내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면접에서 실시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경험 중에서 발전 가능성, 적응력, 성실성 등에 대한 키워드와 부합할 수 있는 스토리를 찾아 면접에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 면접에서 발전가능성, 적응력, 성실성 어필하는 방법(예시)

네, 저는 군대에서 제대 후 복학하기 전에 지하철 자판기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여 자판기 지폐, 동전 수금, 커피자판기 청소, 종이컵 채우기, 음료 채우기 등 단순한 업무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내 자판기다 생각하고 결근 없이 꾸준하게 출근하였고, 동전이 막히거나 하는 자판기 관리 시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리자께 적극적으로 질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일한 결과 관리자님이 중간관리자의 직책을 주셨고 저는 단순 업무에서 시작해서 아르바이트생 일정관리 및 재료 재고관리 등의 업무로 전환 배치되어 1년간 꾸준하게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복학 후에도 주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지속적으로 생활비를 벌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 속에서도 성실함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사전 경험과 스크립트 준비를 해야합니다. 사소한 경험일지라도 그 속에서 중요한 키워드인 성실성, 조직 적응력, 발전가능성에 맞게 경험을 포장할 수 있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스토리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온 소중한 경험들을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면접 자기소개 예시 : 회사와 나의 Story를 단단하게 묶어라

면접에 들어가면 처음에 대부분의 회사는 면접자에게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합니다. 그동안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면접자의 자기소개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무슨 질문을 할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자기소개는 면접에서의 첫인상으로 적당한 임팩트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자신감 있는 자세와 태도를 기본으로 깔고 왜 이 회사에서 나를 뽑아야 하는 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시작점입니다.

 

1. 자기소개 첫마디에 임팩트를 넣어라

꼭 가고 싶은 회사라면 자신을 면접관들에게 반드시 어필해야 합니다. TV 광고와 같이 짧은 시간, 약 15초 안에 면접관들이 자신을 주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소개 시에 회사와 나의 Story를 연관시키면서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나를 주목하게 만드는 첫 소개 문구를 만들어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 면접 자기소개 첫마디 예시

A. XX시멘트 : 제품의 특성과 회사 조직 내에서의 역할을 연계

 안녕하십니까, 건물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멘트처럼 XX시멘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지원자 OOO입니다.

B. XX해운 : 해운업의 본질과 나 자신의 장점을 연계 

 안녕하십니까, 물건을 정시에 맞게 도착시키는 XX해운처럼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지원자 OOO입니다.

C.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 : 자동차의 필수 부품과 조직에서의 나의 활용성 연계

 안녕하십니까, 차를 움직이게 하는 XX기어처럼, 조직에 꼭 필요한 원동력이 되고 싶은 지원자 OOO입니다. 

D. 식품 제조회사 : 제조하는 제품의 특징과 내 장점을 연계 안녕하십니까, XX제당의 달콤한 설탕처럼 고객이 XX제당에서 달달함을 느끼게 만들 마케팅부문 지원자 OOO 입니다.

 

조금 오글거리고 유치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면접관이 나를 한번 더 볼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트리거 장치로 활용하였습니다. 웃으시는 면접관도 있었고, 무표정으로 저게 뭐지? 하는 면접관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면접관이 한번 더 나를 바라보았고 짧은 시간에 나가 주목 받을 수 있었기에 1차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2. 회사, 지원직무와 내 자신의 Story를 연계하자

자기소개에 내가 왜 이 회사, 이 직무에 지원하였는지를 반드시 표현해야 합니다. 이게 곧 지원동기가 될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지원동기를 물어보는 회사도 있고, 생략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생략하는 회사에서는 내가 왜 필요한 인재인지를 어필할 시간은 자기소개 시간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에 지원동기를 어필하고 내가 왜 이 회사에 맞는 지원자 인지를 적극 홍보하는 시간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 면접 자기소개 예시

안녕하십니까, 건물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멘트처럼 XX시멘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지원자 OOO입니다. 저는 사람들과의 소통에 자신이 있습니다. 단시간 내에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익숙하며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건설회사 구매담당자와 대리점주들과의 협업이 중시되는 영업부문에서 꼭 필요한 핵심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시절 XX동아리 홍보부장으로 신입회원 유치, 학생회 연계행사 기획 등 프로그램 운영 매니저로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제조, 구매, 연구와 협업이 필요한 영업직무에서 프로젝트관리 업무를 충실히 해낼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직과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싶은 지원자 OOO 입니다. 감사합니다.

 

 

자기소개는 상기 예시처럼 500자 내외이면 발표 시에 1분 내외로 또박또박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주목받을 만한 유쾌한 멘트로 면접관의 관심을 유도한 후, 자신의 성격의 장점과 경험을 토대로 해당 회사의 지원동기와 업무에 적합성을 어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회사는 자신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인지를 판단하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지, 지원자가 많은 활동을 하고 고스펙이라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면접도 항상 준비가 필요한 항목이니 미리미리 자신만의 특색 있는 대본을 만들어서 수시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작성후기

오늘은 제가 취업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기(?)를 전달하는 포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꼭 제가 말하는 면접 준비 포인트가 정답은 아닙니다. 대신 취업준비생 시절의 실전 경험과 회사생활을 하면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보고 그 경험을 공유한 내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시장도 어려움이 많은 걸 알지만 자기 자신의 스토리를 자신 있게 말하고그 직무에 내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시면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자신감 있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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